실리콘 고무 제품은 모두에게 익숙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부 제품은 성형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제품은 2차 가황(2차 유황 처리라고도 함)이 필요합니다. 사실, 성형 후 육안으로 보기에는 괜찮고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2차 가황을 해야 할까요?
첫째, 모든 실리콘 고무 제품이 실리콘의 2차 가황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원료의 배합에 따라 일부는 한 번에 성형할 수 있으며, 불소 고무 제품 및 EPDM 실리콘 고무 제품과 같은 특수 재료는 2차 가황이 필요합니다. 이는 이러한 재료의 1차 가황 과정에서 내부의 과산화물이 분해되어 고분자 반응을 일으켜 벤젠, 벤조산 등과 같은 저분자량 화합물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저분자량 화합물은 고무와 혼합되어 실리콘 고무의 기계적 특성과 수명을 감소시키며, 또한 독성이 있습니다. 이는 실리콘 주방용품에 매우 불리하므로 실리콘 고무 제품 제조업체는 종종 2차 가황을 사용하여 저분자량 화합물을 분해하고 증발시킵니다.
둘째, 1차 가황이 완료된 후 실리콘 분자가 완전히 가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가황 불충분). 실리콘 고무의 2차 가황은 이를 더욱 완전하고 균일하게 가황하여 고무의 기계적 특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셋째, 자동차에 널리 사용되는 EPD 실리콘 고무 제품과 같이 실리콘 2차 가황을 거치면 냄새를 제거하고 2차 가황 후 차량 탑승자의 편안함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넷째,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리콘 제품 제조업체는 종종 1차 실리콘 가황 시간을 단축한 다음 2차 가황 시간을 연장하여 제품이 완전히 가황되도록 하는 동시에 경쟁력을 향상시킵니다.
